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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한 순환자원 Q&A

문1 : 시멘트 제조과정에 왜 폐기물을 사용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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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1 : 시멘트 제조에는 칼슘, 규소, 알루미늄, 철 등의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원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원료를 일정 비율로 혼합, 분쇄한 후 고온의 소성공정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물질인 시멘트가 만들어집니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이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천연광물을 원료로 사용해왔지만, 유한한 지하자원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주요 화학성분이 함유된 물질을 일부 부원료로 대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상 생활 중 배출되는 폐플라스틱을 유연탄을 대체하여 부연료로 하고 있습니다.

시멘트업계에서 사용하는 폐기물은 내다 버려지고 사용할 수 없는 대상이 아닌 적정하게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사회를 촉진하는 순환자원으로서의 활용이 더 적합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2 : 시멘트 제조공정에 왜 폐플라스틱을 연료로 사용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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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2 : 현대 사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거의 모든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재활용에 대한 경제성이 낮아 발생량의 대부분은 일반 소각 또는 매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성군 쓰레기산의 사례처럼 무단 방치되는 사례 또한 빈번하여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플라스틱은 땅에 묻어도 쉽게 부패하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려면 최대 500년 이상이 소요되는 등 2차적인 환경오염으로 적정한 처리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은 석유정제 과정에 발생하는 원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화석연료와 화학성분이 동일하며, 일정 온도 이상 높은 온도로 가열해주면 높은 열량을 나타내는 특성을 갖고 있어 필요에 따라 좋은 연료가 될 수 있습니다. 시멘트 제조공정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연탄을 폐플라스틱으로 대체 사용함으로써 제품 생산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산업보다 안전하고 완벽하게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국가 전체적인 탄소배출량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이 발생하는데, 폐플라스틱을 대신 사용함으로써 질소산화물 발생량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유한한 천연자원도 보존할 수 있다는 이점까지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문3 : 시멘트 소성로에서 쓰레기를 사용한다는 주장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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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3 : 앞서 이야기했듯이, 시멘트산업에서 사용하는 폐기물을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사용하는 순환자원입니다. 따라서 쓰레기를 사용한다는 주장은 부적절한 표현입니다.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순환자원은 1500~2000도에 달하는 고온의 소성공정을 거치면서 중금속을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이 완전 분해되어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금속은 우리가 밟고 있는 토양을 비롯해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천연광물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연자원을 이용하는 모든 건설재료에는 중금속이 존재합니다. 시멘트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지만, 시멘트에 함유되어 있는 중금속은 놀이터 모래 수준 이하로 인체에 유해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중금속 등에 대한 걱정은 다소 과장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시멘트업계는 매월 시멘트 제품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과 양을 국립환경과학원에 보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순환자원 사용 이후에도 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안전한 시멘트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4 : 순환자원을 시멘트로 사용하면서 현대인의 아토피가 늘었다고 하는 주장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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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4 : 순환자원을 시멘트 연료와 원료로 사용한 이후 아토피가 늘었다고 하는 일부의 주장은 명확한 근거 없이 막연한 불안감을 조장하는 억지 주장입니다. 아토피란 전세계적으로도 10~20% 가량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발병 요인의 절반 이상은 음식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집먼지진드기,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식생활이 변화된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아토피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시멘트는 1,500~2,000℃에 달하는 초고온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 아토피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도 시멘트와 아토피와는 연관 없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미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순환자원을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유럽의 경우도 시멘트가 아토피를 확산시킨다는 그 어떤 보고서도 없습니다.

문5 : 굴뚝 배출물질은 확실하게 관리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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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5 : 시멘트 제조공정 대기로 배출되는 물질은 대부분 굴뚝을 통해 먼지나 가스 형태로 배출됩니다. 당사를 비롯해 국내 모든 시멘트업계의 공장에서는 먼지 배출량과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등의 배출량에 대해 굴뚝 자동측정장치를 통해 관련 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수치는 일반 국민들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시멘트업계는 매년 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지속해 배출물질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