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국내 최초로 자발적 CO₂감축목표 결의

- 2015년까지 2005년 대비 CO₂배출원단위(Net) 5% 감축키로
- 산학연 참여 워크숍도 개최


쌍용양회를 비롯한 시멘트업계는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한 온실가스 감축 논의가 가속화되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요구됨에 따라 시멘트산업의 이산화탄소 저감방안 및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0월 26일 팔래스호텔에서 워크숍을 갖고 자율 감축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멘트업계는 국내 주요 CO₂배출 업계 최초로 결의를 갖고 2015년까지 2005년 대비 CO₂배출원단위 (Net Base) 5%를 줄이기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시멘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에너지가 소비되는 만큼 현재의 기준에서는 쉽지만은 않겠지만 고효율의 설비를 도입하고 유연탄 소비를 줄이기 위한 순환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면 2015년까지는 무난히 5% 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고 밝혔다.

한편, 이와 함께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협약 관련 동향 및 국내 대응 방안, 해외 시멘트 업계의 CO₂저감실태 등 시멘트업계와 관련된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