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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뉴스

2008.05.15

환경부, 시멘트 안전성 확인

환경부, 국내산 시멘트 안전성 확인



한국양회협회는 최근 순환자원 (재활용 가능한 산업용 폐기물) 을 활용한 국내산 시멘트의 인체 유해성 논란과 관련하여 환경부 민,관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인용, 7개 중금속 조사항목 (납, 구리, 카드뮴, 비소, 수은, 총크롬, 6가크롬) 모두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어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멘트 중금속 검출 조사는 환경부 민,관 합동조사단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행하였는데 특히 한국양회협회는 이번 논란과 관련하여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6가크롬의 경우, 국내 시멘트업계 자율관리기준인 30㎎/㎏ 이내로 기준치를 충족시켜 환경단체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시멘트업계에서는 현재 순환자원을 사용한 시멘트 제조 방식이 이미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2-30년 전부터 보편화되었으며 최근 문제가 되는 온실가스 감축, 폐기물 매립장 부족, 폐기물 해양투기 금지를 해결하는 유일의 대안으로서 시멘트 생산시설의 중요성을 평가해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한 환경운동가의 주장을 일부 언론에서 사실 확인없이 기사화함으로써 ‘쓰레기시멘트’라는 오명을 받아 왔으며 이로 인해 일반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시멘트공장 인근지역 주민들과의 신뢰관계 구축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에서는 전문가, 시민단체, 시멘트업계, 주민 대표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시멘트 콘크리트 관련 시료를 채취, 실험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멘트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대상 (총 408건) 에 국내산 뿐 아니라 중국 및 일본산 시멘트까지 포함시켰으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합의를 통해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시멘트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끝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